전기차 폭발 화재, '질식소화포'로 참사 막는다. / 관내 공영주차장 7개소 질식소화포 8세트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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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폭발의 위험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는 전기차 폭발로 인한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해 지난달 공영주차장 7개소에 8세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기차는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연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통해서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기차 구입 보조금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비해 전기차 화재시 대안책은 전혀 없어
이번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화재는 폭발의 위험이 있어 주변의 피해가 심각한 정도이다.
전기차의 리튬 배터리는 불이 붙으면 가연성 기체인 수소를 만들어내고 수소가 타면서 더 많은 열을 만드는 열폭주가 일어나 일반 소화기로는 화재 진압이 어려워
수조차에 담가야만 진압 가능하다. 하지만 소방서에서 오는 수조차는 화재 발생 후 10분 이상이 소요돼
이번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같이 피해 차량을 비롯해 주변 차량 80여 대를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만든다는 것.
더불어 구는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에 앞서 관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주변에 전기차 화재 진화용 소방시설을 구축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전기차 충전 시설 주변에 질식소화포 및 필요 시설을 권고한 가운데 동대문구의회는 지난해 예산을 편성했고,
올해 7월에 구는 지하 및 대형차량 접근이 어려운 주차장을 우선인 공영주차장 7개소(배봉, 약령시, 회기동, 장안공원, 부군당길, 장영당길, 동답)에
8세트(장영당길 2세트)를 4,700여 만원의 예산으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질식소화포는 중국산이 아닌 국내 생산 ㈜미견(대표 박미서) 제품으로 KFI 인증을 소지한 질식소화포로
물의 50~100배의 냉각 효과를 가지고 있는 특수 액체의 소화장치로 1,000도가 넘는 배터리에 분사하게 되면 100~200도로
급속히 온도가 떨어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에는 공영주차장 17개소에 전기차 충전기 27기가 설치됐지만, 전기차 화재를 늦출 수 있는 질식소화포는 7개소 8세트만이 설치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전용 소화기 설치 확대 등 실효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
여러 기술적, 사회구조적 이슈가 중첩돼 있는 만큼 잘 파악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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